[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지금 1위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시즌 초반 치열한 순위 싸움 속 1위에 오른 기분은 어떨까.
KT 위즈는 지난 20일 단독 1위가 됐다. 수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0-6으로 뒤진 상태에서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돼 21승16패를 그대로 유지한 KT는 같은 날 선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면서 1위로 점프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날 기준 KT와 공동 2위 LG, 삼성 라이온즈는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 순위가 갈린 상황.
KT가 단독 1위에 오른 건 창단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비록 떠밀려 올라기는 했지만, 누구든 오를 수 있는 자리는 아니기 때문에 사령탑 입장에서는 감회가 남다를 수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21일 대전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어제는 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무사 만루사 따라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비가 내리더라. 이동일이니까 빨리 취소 결정되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비구름이 계속 있다고 하더라"며 웃으면서 밝혔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초반 부진을 보이는 바람에 0-6으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3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상황에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 감독은 귀가 후에 1위가 됐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이 감독은 "지금 순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한다. 게임차가 없지 않은가. 7팀이 계속 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하던대로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개인적 바람"이라며 "1위를 떠나서 강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이 감독은 "1점차서도 많이 강해지고 선수들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KT는 올시즌 1점차 승부에서 6승4패를 기록했고, 최근 4연승 가운데 1점차 승리가 두 경기였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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