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한화 이글스가 승률 4할 고지를 탈환하며 8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1일 대전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김민우의 호투,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T를 4대0으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16승23패(0.410)를 마크, 승률 4할대로 올라섰다. 이날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패해 한화가 8위로 점프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5이닝 동안 1안타와 3볼넷을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지난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5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한 덕분에 평균자책점은 4.29에서 3.83으로 좋아졌다. 한화 세 번째 투수 윤대경은 6회 1사 만루서 등판해 위기를 막는 등 1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고, 강재민은 8,9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3회말 정은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선두 김민하가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자 노수광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 무사 1,2루가 됐다. 임종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정은원이 좌전안타를 터뜨려 김민하를 불러들였다.
한화는 4회 2점을 추가하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노시환과 이성열의 연속 볼넷, 라이온 힐리의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뒤 김민하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정은원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내달렸고, 노시환이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그를 불러들였다.
경기 후 한화 카를로스 감독은 "김민우가 선발로 5이닝 동안 잘해서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고, 윤대경이 1사 만루 위기에서 병살타로 처리한 게 중요 포인트였다. 강재민도 2이닝 동안 잘 막아줬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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