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이적설에 휩싸인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27)이 함께 뛰고 싶은 선수로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꼽았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해리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은 득점 뿐만 아니라 조력자의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하며 리그 22골 13도움으로 득점 및 도움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케인의 커리어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점이다. 케인은 우승이 가까워졌던 순간 매번 아쉬움을 삼켰다. 2015~16시즌과 2017~18시즌엔 리그 우승에 근접했지만 각각 3위와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2018~1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도 무관의 한을 풀지 못했다.
지난 18일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정상급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강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해리 케인은 21일(한국시각) 공개된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더 오버랩'에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더 많은 득점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케빈 더 브라위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더 브라위너의 플레이를 보면 그는 특별한 선수다. 그가 시티에서 보여준 패스는 스트라이커의 꿈이다. 그는 공을 소유했을 때, 안했을 때 그리고 압박도 훌륭한 선수고 패스가 정말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한 케인은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 추격에 대한 질문에 "나는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진 않았다"면서 "부상이 기록 달성을 막는 데 가장 큰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물론 언젠가 해외로 이적하는 옵션이 항상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잉글랜드 무대를 벗어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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