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흘 연속 순위표 맨 위 팀이 달랐다. 4팀이 하루에 한번씩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2021시즌 순위가 그야말로 태풍 속에 있다. 하루에 순위표가 매일 바뀌고 있다. 같은 순위가 이틀 연속 유지된 것이 15∼16일이 가장 최근 이었다. 이후 6일 연속 매일 순위표가 다르다. 특히 상위권 순위가 매일 요동치고 있다.
시즌 초반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벌써 시즌의 3분의 1이 다 되어가는 시기에도 이렇게 상위권이 요동치는 것은 최근엔 잘 보기 힘들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위다. 1위가 매일 다른 팀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팬들을 놀래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4월30일 LG 트윈스를 누르고 1위에 오른 이후 줄곧 자리를 지켜왔으나 19일 LG가 1위를 탈환했고, 삼성은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LG는 하루 천하였다. 20일 유일하게 열린 경기서 LG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면서 경기가 없었던 KT 위즈가 승차없는 1위에 오르게 된 것. 시즌 초반을 제외하고 KT가 1위에 오른 것은 창단 후 처음이었다. 역시 하루 천하였다. 21일엔 삼성이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KT가 한화 이글스에 패하면서 삼성이 다시 1위로 올라섰다.
22일의 1위 주인공은 SSG 랜더스였다. LG 트윈스를 8대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면서 그동안 1위를 했던 삼성, KT,LG를 아래로 내렸다. 사흘전 1위였던 LG는 3연패하며 6연승을 달린 키움 히어로즈와 공동 4위가 됐다.
22일 현재 1위 SSG와 7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는 겨우 2경기다. 공동 4위 LG,키움까지 5팀이 1게임차 내에서 박빙의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
SSG와 10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도 7게임으로 예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아니다. 롯데가 10위라고 해도 한번의 연승으로 단숨에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피가 말리는 순위 싸움이 진행되며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입장 제한이 있는 것이 구단들로선 크게 아쉽기만 하다. 역대급 시즌을 많은 관중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KBO로선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최근 일주일간 순위 변동
5월22일=1SSG=2삼성=3KT=4LG=4키움=6NC=7두산=8한화=9KIA=10롯데
5월21일=1삼성=2KT=2SSG=4LG=5NC=6키움=7두산=8한화=9KIA=9롯데
5월20일=1KT=2LG=2삼성=4NC=5SSG=6두산=7키움=8KIA=9한화=10롯데
5월19일=1LG=2KT=3삼성=4NC=4SSG=6두산=7키움=8KIA=9한화=10롯데
5월18일=1삼성=2LG=3NC=3KT=5두산=5SSG=7키움=8KIA=9롯데=10한화
5월17일=1삼성=2NC=3LG=4두산=4KT=6SSG=7키움=8KIA=9한화=10롯데
5월16일=1삼성=2NC=3LG=4KT=5두산=5SSG=7키움=8KIA=9한화=10롯데
5월15일=1삼성=2NC=2LG=4KT=5두산=5SSG=7키움=8KIA=9한화=10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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