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7대4로 승리했다. 키움은 7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23승 19패를 기록했다. NC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20패(21승) 째를 당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 최원태가 4이닝 1실점을 호투를 펼친 뒤 한현희(1⅓이닝)-김태훈(⅔이닝)-김성민(1이닝)-양 현(⅓이닝)-조상우(1⅔이닝)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남은 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헤성과 박병호가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했고, 박동원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나섰지만, 수비 실책에 고개를 떨궜다. 6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면서 시즌 3패(3승) 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키움이 뽑았다. 2사 후 박동원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혜성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4회초 NC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이 최원태의 투심(143km)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박석민의 시즌 9호 홈런.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키움은 4회말 이정후의 2루타, 박병호의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김웅빈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용규, 송우현, 박동원, 김혜성이 잇달아 안타를 때려냈고, 중간 중간 NC 수비진의 실책이 겹치면서 키움이 6-1로 달아났다.
6회초 NC는 나성범의 2루타와 박석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7회말 키움이 다시 이정후가 3루수 실책으로 나간 뒤 박병호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7-2로 달아났다.
NC는 8회초 다시 한 번 화력을 집중시켰다. 투수가 양 현으로 바뀐 가운데 선두타자 정진기와 노진혁의 안타가 이어졌다. 권희동의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정범모, 강진성의 연속 안타로 4-7로 따라붙었다.
키움은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조기에 투입했다. 조상우는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급한 불을 껐다.
9회초 NC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치고 나가서 추격의 찬스를 만들었다. 정진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내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조상우는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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