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 4월 히카르도 페레스 부산 감독이 전경준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을 디스하며, 촉발된 묘한 기류는 경기 전 양 팀이 서로를 도발하는 내용의 SNS를 포스팅하며 더욱 뜨거워졌다. 전남은 발로텔리 이종호 투톱을 앞세웠고, 부산은 안병준 드로젝 박정인 스리톱으로 응수했다. 경기 초반 부산이 강하게 나왔다. 드로젝이 여러차례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렸다. 전남은 발로텔리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16분 김현욱의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의 왼발슛을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남이 선제골을 넣었다. 17분 이종호의 스루패스를 받은 발로텔리가 뛰어들며 마무리에 성공했다.
Advertisement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한길과 장성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17분 프리킥 한방으로 바뀌었다. 안병준이 왼쪽에서 때린 강력한 프리킥은 수비 벽을 맞고 그대로 전남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22분 박정인의 슈팅이 박준혁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자, 드로젝이 뛰어들며 마무리한 볼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상대 수비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전남은 22분 알렉스를 넣으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부산도 이상헌 김정현을 투입해 응수했다.
Advertisement
한편, 광양전용구장은 이날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준비된 1012석이 모두 팔렸다. 2011년 3월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10년만의 매진이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