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3월 공식 채널을 통해 10년간 팀의 주포로 활약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2011년 맨시티 입단 후 10년 동안 388경기에 출전해 258골을 넣어 팀의 EPL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 컵 우승 6회 등에 기여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그의 동상을 세울 계획을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EPL 경기인 에버튼전을 하루 앞둔 2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아구에로는 "정말 낯설다. 팀 동료들과 팬들이 그리울 것"이라고 팀을 떠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공을 잡았을 때 사람들이 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었고, 그것은 내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팬들이 독려해주면 더 자신감을 느낀다"며 "맨시티 팬들과 팀 동료들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들은 항상 나를 도와주었기 때문이다"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2주 남았고, 그 후 나는 다음 행보를 결정할 것이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기분이 좋다. 아마도 나는 유럽에서 2년 더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그 후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최고의 골로 2013년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넣은 골을 꼽았다. 그는"모든 골을 좋아하지만 QPR전 득점은 특별하다. 나는 맨유, 첼시, 토트넘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지만, 나의 가장 훌륭했던 득점은 리버풀을 상대로 넣은 골이다"고 했다. 이어 "레이나가 공을 잡으려 달려나왔고 베리가 나에게 패스했다. 슈팅을 때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골대를 봤는데 각도가 없었다. 너무 어려웠다. 정말 좋은 득점이었다"며 득점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아구에로의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2일 "아구에로가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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