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지난해 말 배달 전용 매장인 '딜리버리 매장'을 2개에서 이달 현재 11개로 늘렸다. 일반 오프라인 매장 수가 2019년 41개에서 지난해 34개, 현재 33개로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Advertisement
딜리버리 매장은 식전빵·샐러드·파스타·스테이크 등으로 이뤄진 세트와 1인용 메뉴 등 다양한 음식을 배달한다. 종이 테이블 매트도 함께 제공해 집에서도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Advertisement
CJ푸드빌 관계자는 "딜리버리 서비스 매장 확대와 브랜드 사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이 가운데 3개는 오프라인 자연별곡 매장과 함께 운영되기는 하지만, 나머지 3개는 자연별곡이 아닌 샤부샤부 레스토랑 로운에 입점해 있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애슐리 등 다른 레스토랑 브랜드도 배달 전용 매장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배달 전용 매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2019년 5개였던 딜리버리 매장을 지난해 20개, 이달 현재 29개로 늘렸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41.54% 늘어난 237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배달 전용 매장은 일부 스테이크 메뉴를 제외하고는 일반 매장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매장 수를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수제 맥주 펍 '데블스도어'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 '노브랜드 버거'의 대표 메뉴를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포장 형태로만 판매하는 '셰프투고'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배달 수요 등을 고려해 추가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매드포갈릭 역시 O2O 배달 서비스 트렌드에 발맞춰 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라이스 등 시그니처 메뉴를 원하는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33개 매장에서 쿠팡이츠와 요기요, 배달의 민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는 화이타, 퀘사디아 등 대표 메뉴의 배달 영업 확장을 위해 공유주방 먼키 by 먼슬리키친 강남점에 입점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배달 전용 매장은 소자본으로 여러 곳에 개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인력과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라 고객의 입맛과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리뷰를 통한 고객 반응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 개선 반영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