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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5일 성남FC 원정에서도 후반 37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만든 적 있는 이기제는 포항전과 전북전 포함 벌써 4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기제가 골을 넣으면 이기재'란 별명대로 이기제가 득점한 4경기에서 수원은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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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 순간에 대해선 "(김)태환이가 파울을 얻었을 때 득점할 자신이 있었다. 그 이전 프리킥 상황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윤보상에게 막혔다) 자신 있게 시도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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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는 올시즌 18경기 전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골키퍼를 포함한 수원 선수들 중에선 유일하다. '철인'이란 표현이 딱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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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빠진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로 대답을 대신한 이기제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잠을 많이 자면서 체력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기제는 "국가대표는 어렸을 때 꿈이다. 그걸 이루는 순간을 상상만 해도 좋다. (대표팀 발탁을)기대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 감독은 "이기제가 대표팀에 뽑히면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감독으로서 뽑히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수원은 3경기 만에 거둔 승리로 승점 30점 고지에 올랐다 선두 울산 현대(33점)에 이어 두 번째다.
박 감독은 "지금 순위는 큰 의미 없다. 하지만 5월에 보인 우리의 모습이 남은 시즌을 자신감있게 치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빡빡한 일정에 따른 강행군 속에서 7경기 연속 무패를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기제는 "중고참 선수들이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어린선수들이 중고참 말을 잘 듣는다. 이렇게 팀 분위기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