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의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시작가부터 화끈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경매 사이트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5경기에 착용한 흰색 홈 유니폼이 올라왔다. 시작가는 1만 달러(약 1120만원).
이 유니폼을 입고 오타니는 좋은 기운을 뽐냈다. 오타니가 이 유니폼을 입은 건 4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8일 LA 다저스전이다. 이 유니폼을 입고 나선 5경기에서 오타니는 20타수 6안타(2홈런) 타율 3할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실착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4월에는 개막전 유니폼이 1만 592달러에 낙찰됐고, 그해 10월에 나온 원정 경기 유니폼은 9525달러에 팔렸다.
몇 년 사이 오타니의 위상을 한층 더 올라갔다. 올 시즌 오타니는 그야말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다. 투·타 겸업을 하면서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타자로는 44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14홈런 35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 나선 6경기에서는 30⅓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7의 성적을 남겼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1만 달러 시작은 파격"이라며 조명하기도 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4경기 동안 입었던 유니폼은 1만 3000만달러까지 올라갔다. 입찰 마감은 6월 4일 오전 11시. 기금은 LA 지역의 교육, 의료, 예술 커뮤니티와 관련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에인절스 베이스볼 기금에 활용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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