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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잭과 드미츄리다"라며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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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취자는 "데프콘의 갈색 단발머리 스타일이 혹시 존 레논이냐"고 물었고, 데프콘은 "제가요?"라고 되물으며 "가발이다. 가발 쓰는 게 약간 어색해서 이마를 덮었다. 이제 이마를 조금씩 넓혀 나갈 거다. 존 레논은 너무 큰 칭찬이다. 하지만 저는 그냥 드미츄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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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이 데뷔 9주년이라는 '형돈이와 대준이'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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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초심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늘 겸손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DJ 김신영은 걍우뚱하며 "겸손한 마음이라고 하기엔, 대기실에 갔는데 누워계시더라"고 목격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날 출연한 그룹 에스파를 언급하며 팬심을 담은 음성 편지를 전했다.
정형돈은 "콜라보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 혹시나 콘서트하게되면 저희가 무보수로 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블랙맘마부터 너무 팬이다"고 전했다.
또 연주를 하지 않는 기타와 하모니카에 대해 데프콘은 "어그로는 아니다. 봐주시면 언젠가는 울릴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창기 때 연주를 넣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기타 연주를 대한민국에서 기타를 정말 잘 치는 작곡가 분이 세션을 해주셨다. 그래서 저희가 들어갈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곡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노래가 끝나갈 무렵 데프콘은 "엄마는 아직 이 노래 몰라요"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대준이(데프콘)의 어머니가 교회 권사님이다. 노래 부르다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왔다"고 폭소를 터트렸다.
데프콘은 해당 노래에 대해 "종교 대통합이라는 거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노래가 절대 아니다"고 해명하며 "노래가 심의 통과가 될까 정형돈과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그냥 한번 밀어보자'했는데 방송 3사에서 다 심의가 통과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정형돈은 "그동안 상업가수가 '극락, 보살, 집사'라는 가사를 직접적으로 쓴 적이 없었다. 음악계의 저변이 한 발 넓혀졌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1년7개월만의 컴백한 형돈이와 대준이는 지난 19일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를 발표했다. 두 사람은 해외진출을 위해 '잭&드미츄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