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자두가 친구인 고 제이윤을 추모했다.
자두는 26일 자신의 SNS에 "더 없이 사랑받는 아들이자 동생 재웅이, 형들의 인생의 반이나 차 있는 소중한 막내 제이, 그리고 우리들의 웅이. 그대들의 제이윤. 너는 이토록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고, 넘치도록 사랑받는 사람이었어. 불쑥불쑥 네가 너무 그리울 때마다 나의 젊음은 너로 채워져 있어서, 그래서 꺼낼 추억들이 20년어치나 있어서"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참 다행이야. 사진도 영상도 더 많이 남길 걸 그랬어. 같이 철없고 같이 어른이 돼 줘서 고마워. 제게도 애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 장례식 이후 확인 못 한 메시지들 그저 기다려 주심에 고맙다. 차차 확인하려는데 속히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또 "리미와 치미(제이윤의 고양이)는 웅이 소속사에서 잘 기르고 계시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 웅이 안치된 미국 주소 또한 소속사에 문의하시면 잘 안내 받으실 수 있을 거다. 이외에도 웅이를 추모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회사 모든 분들이 애써 찾으며 케어하고 계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다"고 전했다.
또 "오빠들도 너무 고맙다. 엠씨더맥스가 곧 웅이이기도 했으니 좀 먹기도 하고 잠도 자라. 너는 더없이 빛났더랬어. 제이윤으로서도, 웅이로서도. 쉬어, 웅아. 사랑해 내 친구"라고 애도했다.
제이윤은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소속사 325이엔씨 측은 "제이윤이 이날 우리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자두의 글 전문.
더없이 사랑 받는 아들이자 동생 재웅이, 형들의 인생의 반이나 차 있는 소중한 막내 제이, 그리고 우리들의 웅이, 그대들의 제이윤.
웅아! 봤지? 너는 이토록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고 넘치도록 사랑 받는 사람이었어. 불쑥불쑥 니가 너무 그리울 때마다 나의 젊음은 너로 채워져 있어서, 그래서 꺼낼 추억들이 20년어치나 있어서 그래도 참 다행이야.
사진도 영상도 더 많이 남길 걸 그랬어. 같이 철없고 같이 어른이 되어 줘서 고마워. 너의 느린 잔소리 떠올리며 내내 나 무지 씩씩했다. 마지막 니 잔소리처럼 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 줄게! 잘 지켜 봐 윤재웅!
웅이 지인분들 및 팬분들께, 제게도 애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례식 이후 확인 못 한 많은 메세지들 그저 기다려 주심에 고맙습니다. 차차 확인하려는데 속히 잘 안 되네요.
리미와 치미는 웅이 소속사에서 잘 기르고 계시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고, 웅이 안치된 미국 주소 또한 소속사에 문의하시면 잘 안내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이외에도 웅이를 추모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회사 모든 분들이 애써 찾으며 케어하고 계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웅이의 사진들도, 목소리가 담긴 소중한 기록들도 제게 좀 있는데 나중에 더 괜찮아지면 천천히 나눌게요.
모두가 충분히 그리워하며 아름다운 배웅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가장 좋은 것으로 웅이에게 쏟아 주신 웅이 보금자리 325 분들께 그저 감사드려요. 남은 절차들에 오늘도 수고하고 계실 텐데 기도로 함께할게요.
오빠들도 너무 고마워요. 엠씨더맥스가 곧 웅이이기도 했으니 좀 먹기도 하고 잠도 자요.
너는 더없이 빛났더랬어! 제이윤으로서도, 웅이로서도. 쉬어, 웅아. 사랑해 내 친구!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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