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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21일 대전 KT 위즈전(5이닝)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하며 다시 한번 확실한 선발 카드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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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민우에 대해 "직구가 통하고, 커리어를 봤을 때 스플리터(포크볼)가 주무기였는데 올해는 슬라이더도 적극 활용하면서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베로 감독의 말처럼 위기에서 포크볼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도 위력을 발휘했다. 탈삼진 6개의 결정구는 포크볼 4개, 슬라이더 2개였다. 107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은 3개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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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으로 앞선 3회말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리듬을 잃지 않았다. 선두 최용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김민우는 안재석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볼카운트 1B2S에서 130㎞ 포크볼로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정수빈을 볼넷, 허경민을 중전안타로 내보내 2사 2,3루에 몰렸으나, 호세 페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전날 4안타를 친 페르난데스 역시 130㎞ 포크볼로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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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엔 이날 최대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 김재환에게 볼넷, 양석환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실책과 도루로 무사 2,3루에 몰린 김민우는 후속 세 타자를 모조리 포크볼로 잠재웠다. 대타 김인태는 133㎞ 포크볼로 3구 삼진, 장승현은 134㎞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안재석은 133㎞ 포크볼로 투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그는 "항상 마음으로 되새기는 게 있다. 모자에도 써놓았다. '버틴다, 이긴다, 승리한다'이다. 위기 상황에서도 그 생각을 하며 던진다"며 "개인 최다승을 해나가는 게 즐겁다. (다승 공동 1위)화면 캡처를 해놓을 것"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