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통의 강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신흥 강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치욕적인 연패를 당하고 있다.
2019년부터 교류전과 재팬시리즈에서만 11연패다. 시범경기까지 더하면 14연패.
올시즌 설욕을 꿈꿨지만 28일과 29일 교류전에서도 맹폭당해 패하면서 연패가 늘어나고 있다. 28일 소프트뱅크에 3대9로 패했던 요미우리는 29일엔 최근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를 선발로 냈는데도 처참하게 지고 말았다.
산체스는 2018,2019년 SK 와이번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년째 뛰고 있다.
5월 들어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5일 히로시마전(7이닝 무실점), 15일 한신전(6⅔이닝 3실점), 22일 주니치전(7이닝 2실점)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그래서 29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산체스가 호투해준다면 연패를 끊을 수 있을 듯했다.
하지만 산체스도 소프트뱅크의 강타선을 막지 못했다. 4⅔이닝 동안 7안타(4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하며 팀의 3대8 패배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요미우리가 1회초 2점을 먼저 뽑아 2-0으로 앞서면서 출발했지만 산체스는 홈런 4방에 무너졌다.
2회말 야나기타 유키와 하세가와 유야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맞고 2-2 동점을 허용한 산체스는 4회말엔 카이 타쿠야에게 투런포를 얻어맞고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말엔 2사 1,2루서 하세가와에게 또 우월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2-7.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교체된 산체스는 시즌 3패째(4승)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4.98로 높아졌다.
일찍 무너진 산체스에 비해 소프트뱅크 선발 마르티네스는 7이닝 동안 7안타 10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1패)를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평균자책점 1.97로 1점대를 유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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