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메달에 키스하는 펩 과르디올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또다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쳤다.
맨시티는 30일 오전(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드라강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반을 전반 42분 카이 하베르츠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대1로 패했다. 첼시는 2012년 우승 이후 9년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통산 2번째 우승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는 올 시즌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3회를 달성했으나 유독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1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 계속 도전중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갖가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의 준우승 메달 키스가 화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쓰라린 패배 후 선수단을 이끌고 시상대에 올랐다. 메달을 목에 건 후 뜻밖에 소중하게 입을 맞추는 키스 세리머니를 했다. 유로파리그 준우승 후 메달을 걸었단 벗어던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매의 눈, 팬들이 이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맨시티의 준우승이 고소한 라이벌 맨유, 리버풀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행동을 SNS를 통해 조롱하고 나섰다.
'펩 사기올라(Pep Faudiola)가 2위 메달에 키스했다' '솔샤르 감독은 메달을 벗어던졌는데 펩은 키스를 하고 있다' '펩이 얼굴에 미소를 띤 채 루저 메달에 키스를 하고 있다''루저 메달에 키스하는 펩, 그가 어째서 세계 최고의 감독인지 다시 한번 얘기해달라' 등등 팬들의 댓글이 잇달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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