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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멤버들이 모인 곳은 유재석의 모교인 서울예대가 있는 안산시. 서울예대가 서울에 있었을 때 다녔다는 유재석은 "제가 1학년만 4년 다니다가 자퇴를 했다. 제적 당한 이후 '쿵쿵따' 할 때 안산 캠퍼스를 가봤다"고 추억했다. 이날의 게스트 박진주와 이초희 역시 서울예대 연기과 선후배 사이였다. 이초희는 "진주 선배님이 저희 OT할 때 '시카고' 노래와 춤을 춰주셨다. 여기는 끼 있는 사람만 오는 곳이구나 싶었다"고 박진주의 첫 인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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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는 배우 박서준과 07학번 동기였다. 박진주는 박서준에 대해 "같은 과 같은 반이었다. 아기 시절부터 같이 커왔다"고 떠올렸다. 이초희 역시 박서준에 대해 "처음 봤을 때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저희 집에 놀러 오신 적도 있다. 축구 끝나고 다같이 놀러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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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는 대학시절 살았던 자취방에 대해 "제가 무대공포증이 정말 심했다. 팔다리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무대가 무서웠다"며 "배우가 무대에 서지도 못하면서 배우를 한다는 게 너무 미성숙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초심을 다지기 위해 돌아갔던 집"이라고 떠올렸다.
박진주는 대학시절 "학사경고를 많이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에 유재석은 "두 분이 진짜 제 후배다. F 진짜 많이 받았다. 학점이 0.63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당시 선동열 선수 방어율이 0점대였다. 제 성적이 기록을 깼다고 하더라"라고 밝혔고 박진주와 이초희는 "저희는 그 정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초희는 연기를 시작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를 언급했다. 이초희는 "처음에 연기를 업으로 삼겠다 했을 때 반대가 있기도 했다. 엄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였는데 주말 저녁 7시만 되면 모든 병실에서 주말 드라마를 봐서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엄마도 아파서 주무시고 계시다가도 8시만 되면 주말드라마를 보려고 일어나셨다"며 "그래서 주말드라마 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 엄마 아빠가 기뻐하시는 걸 보고 연기하길 잘했다 싶었다"고 이야기하다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박진주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보컬 선생님으로 학생들의 입시 준비를 돕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박진주는 보컬 트레이너 출신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었다고. 박진주는 배우로 활동 중에도 생활비가 부족해 보컬 트레이너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통장이 0원이 된 적이 있었다. 아는 사람이 하는 보컬 학원에서 3개월 동안 애들 입시를 도와줬다. 그때 '나 혼자 산다'에 나와서 제가 보컬 트레이너 출신이라 생각하는데 3개월만 한 것"이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