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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튜터 강자경이 아들 하준의 친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희수는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남편 한지용은 강자경의 정체를 몰랐다며 젊은 날의 실수라 얼굴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발뺌했고, 오히려 "그 여자가 하는 어떤 얘기도 믿어선 안 돼"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서희수 앞에 나타난 강자경은 과거 아들이 아파서 효원가에 보낼 수밖에 없었고, 이후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에 괴로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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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런 상황들을 한 발자국 뒤에서 냉정히 바라보던 정서현(김서형)은 아들을 향해 마음을 쏟는 두 여인의 사랑을 목도하면서 점차 감정적으로 변해갔다. 과걱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꺼내며 한 차례 이성의 가면이 깨진 터. 그녀는 한수혁(차학연)이 여전히 메이드 김유연(정이서)에 대한 망므을 포기하지 않자 자신도 모르게 언성을 높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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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진심을 들은 서희수는 효원가 문 앞에 내쳐진 강자경을 보고 지나칠 수 없었고, 그녀를 안으로 들였다. 그렇게 한지용에게 버림받고 오히려 서희수에게 도움을 받은 강자경은 자신을 죽은 사람으로 꾸미고 다시 불러들인 사람이 바로 한지용임을 폭로하며 그녀가 더이상 속지 않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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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정서현은 그런 서희수를 감싸 안은 채 함께 울음을 터뜨렸고, 그 모습을 본 강자경과 김유연에게도 뜨거운 눈물이 차올랐다. 이처럼 효원가 안 핏빛 슬픔을 나눈 네 명의 여인이 어떤 변화를 마주할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