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원 삼성의 '콧노래'가 축구판에 울려퍼지고 있다. 최근 몇 년새 경험해보지 못한 5월을 보내고 한 달 보름간의 휴식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리그 2위(승점 33·9승6무4패)까지 도약한 수원은 최근 8경기 무패(5승3무). 리그 선두 울산 현대(승점 36)와 같은 8경기 무패(4승4무)지만 1승이 많다.
Advertisement
코로나19 감염 발생, 폭력 논란 등으로 우울한 게 많았던 축구판에선 신선한 이슈였다. 특히 MTS는 사회적 중심으로 떠오른 'MZ세대'여서 파급력이 컸다.
Advertisement
김민우뿐 아니라 팀내 최다골을 기록한 김건희는 6골 중 3골을, 부활한 용병 제리치는 4골 중 3골을 5월에 집중했다. 이기제(4골) 역시 4월말부터 시작된 무패 행진 동안 3골을 터트리며 '태극마크'의 발판을 만들었다.
5월의 '지옥일정' 속에 거둔 결실이라 더 값진 가운데 로테이션 해법도 찾았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지난 26일 FC안양과의 FA컵 16강전에서 체력 문제를 덜고 슈퍼매치 대비를 위해 로테이션을 크게 가동했다가 성공했고 향후 FA컵도 로테이션 멤버에 맡겨 볼 생각이다.
긴 휴식기 동안 체력 보충, 부상 선수 회복, 용병 니콜라오, 안토니스의 적응기 완성에 시간을 벌었으니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어디 그뿐인가. '천군만마' 권창훈이 '벤투호' 소집을 마친 뒤 복귀한다. 4년여의 유럽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벤투호'의 즉시 전력감인 권창훈은 수원이 가장 기대하는 전력 업그레이드 카드다.
하반기를 준비하는 수원의 발걸음은 이래저래 가볍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