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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1일 제주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6월 12일과 15일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최종 점검을 통해 도쿄올림픽에 나설 명단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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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김 감독과 금메달을 합작한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그는 "(감독님께) 스승의 날 등 가끔 연락 드렸다. 소통하며 지냈다. 제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얘기를 했다. 보완해야 할 부분, 도움 되는 부분을 많이 말씀 주셨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발전한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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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벨기에, 포르투갈 리그 등은 두루 거친 이승우는 "각 나라마다 스타일이 있다. 포르투갈에는 전체적인 밸런스, 팀의 균형에 중점을 둔 팀에서 많이 배웠다. 스페인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가까운 나라라 마음이 편했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기에 많이 뛰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 부분이 아쉽다. 리그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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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이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역대급 중원'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 이승우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스페인에 갔다. 경쟁이라는, 생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곳에서 자라왔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축구라는 스포츠는 경쟁해서 이겨야 뛸 수 있다"고 입을 뗐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서는 이승우. 그는 "대표팀을 병역(문제 해결)으로 생각하고 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모든 선수가 대표팀에 오고 싶어한다. 활약을 펼치고 싶어한다. 어렸을 때부터 꿈의 자리다. 병역 생각보다는 대표팀에 와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는 것 자체가 책임감이고 부담감이다. 대표팀에서 잘 해 나라를 빛낼 수 있어야 한다. 국민들게 보여드리는 이미지도 있다.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토너먼트 대회는 분위기인 것 같다. (소집 선수들과) 다 같이 뛰어본 적이 없다. 기대된다. 감독님 스타일도 잘 안다. 한 번 해봤다. 좋은 추억도 있다. 한국을 1년만에 왔다. 오랜만에 와서 좋다. 마음의 안정이 느껴진다. 관중께 최대한 좋은 모습과 경기를 선보이겠다. 팬들이 다시 재미있는 축구를 보시고,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최선을 다할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