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 입단 직후 인터뷰에서 절친 리오넬 메시의 잔류를 시사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7월 1일부터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2년이며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351억원)'라고 공식발표했다.
아구에로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10년간 390경기에서 260골을 넣으며 맨시티 전성시대를 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우승 6회를 기록했다.
아구에로의 바르셀로나 입성과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 절친 메시의 잔류가 뜨거운 관심사다. 메시의 계약은 다음달 만료된다. 지난해 8월 바르샤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화했던 메시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아구에로는 다음 시즌 누캄프에서 메시와 함께 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아구에로는 아구에로의 입단이 메시 잔류 결정의 신호탄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당연히 함께 뛰길 원한다"고 했다. "하지만 메시의 거취는 그가 클럽과 함께 결정을 내릴 일"이라면서도 "그와 함께 뛰는 것은 큰 기쁨이다. 그가 여기 남을 것이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내 생각에 그는 남을 것이라고 본다. 우리는 함께 구단의 큰일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구에로와 메시는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함께 하며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는 메시와 매일 통화한다. 하지만 여러분께 그 내용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웃었다. "메시의 가장 최근 메시지는 계약을 축하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메시와 서로 알아왔다. 하지만 가끔 만나 함께 뛰는 대표팀과 달리 매일 한팀에서 함께 훈련한다면 모든 것이 훨씬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ESPN은 라포르타 바르샤 회장이 메시와의 2+1년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라포르타 회장 역시 아구에로의 계약이 메시의 잔류로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우리는 보다 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고자 아구에로를 영입했다. 우리는 메시도 잔류하길 원한다. 그도 알고 있다. 아구에로 영입은 이번달 계속될 영입의 시작"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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