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들의 성적은 극명하게 갈린다. LG의 앤드류 수아레즈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특급 피칭을 뽐내고 있는 반면 기대에 못미치는 선수들도 여럿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조쉬 스미스는 전지훈련 때부터 믿음을 얻지 못하더니 결국 2경기만에 퇴출당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수아레즈였다. 10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에 평균자책점 2위. 평균 이닝이 5⅔이닝으로 6이닝에 가깝고 퀄리티스타트도 7번으로 두산의 워커 로켓과 함께 가장 많았다. 150㎞가 넘는 직구에 다양한 변화구, 거기에 제구까지 갖춰 올때부터 KBO리그 클래스가 아니라는 평가였고 실제로 평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볼넷 23개에 삼진 61개로 삼진/볼넷 비율이 2.65로 새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좋다. 케이시 켈리가 기대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라 수아레즈가 사실상 1선발로 나서고 있다고 할 수 있다.
Advertisement
한화 이글스의 라이언 카펜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만 출신이지만 기대보다 훨씬 좋은 기록을 보여준다. 10경기서 2승4패로 승리가 적지만 5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59로 수준급 피칭을 하고 있다. 타선이 도와주지 못해 승리를 못챙긴 경기가 많았다. 올시즌 몸값 총액이 50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Advertisement
킹험은 8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지난해 SK에서 영입할 때 안정적인 피칭을 한다는 평가속에 1선발로 데려왔던 투수인데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퇴출됐었다. 올시즌 건강한 몸으로 한화에 와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는 중. 5번의 퀄리티스타트도 합격점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앤더슨 프랑코(9경기 2승3패,5.48)는 빠른 공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써 먹질 못하고 있고, SSG 아티 르위키는 한차례 부상으로 한달을 쉬었는데 복귀하자마자 또 부상을 당했다. 4경기서 1승에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부상으로 빠지는 날이 더 많은 것은 합격점을 줄 수가 없다. D학점.
F학점은 키움의 스미스다. 2경기만에 퇴출당했으니 할 말이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