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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키움의 시간이었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9위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지난주 기세가 한풀 꺾이며 다시 7위로 내려앉았다. 5월 월간 성적도 14승9패를 기록, SSG 랜더스(15승7패)보다 한발짝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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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키움은 무기력하게 패했다. 1회 추재현, 3회 지시완에게 각각 솔로포를 허용했고, 7회에는 마차도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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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경기에 앞서 홍원기 감독은 "흐름이 나쁘지 않다.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몇번 못내다보니 선수들이 흔들렸는데, 주자들은 많이 나갔고 후속타가 불발이었을 뿐"이라며 "하향세는 전혀 아니다. 선발들이 5~6이닝 버텨주면 좋은 승부를 하는 6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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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이날 최고 156㎞의 직구와 146㎞의 슬라이더(커터)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6회까지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묶었다. 뜻밖의 홈런 2방이 아프긴 했지만, 연속 안타 혹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던 제구 불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고비마다 시원한 삼진도 돋보였다. 6회까지 투구수는 91개.
홍 감독은 "상대팀이 누구건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다면, 좋은 흐름이 돌아올 것이다. 부상만 없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의 장담을 키움이 증명할 수 있을까.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