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영표(KT)가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고영표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을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차례 등판해 7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고영표는 또 한 번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했다. 1회초 타선에서 3점의 리드를 안겨준 가운데 1회말 1실점을 했지만, 이후 7회 2사까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출루 이후에는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LG의 힘을 뺐다.
8회초 KT 타선은 5점을 추가로 지원했고, 이창재와 심재민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고영표는 "7회까지 막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일요일 등판도 있고, 코로나19 백신도 늦게 맞아서 조절해준 거 같다"라며 "선발 투수를 할 때부터 퀄리티스타트가 목표였다. 다만 몇 번을 해야겠다고 정해놓은 건 아니다. 한 경기, 한 이닝, 한 타자를 빠르고 공격적으로 하다보니 잘 되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퀄리티스타트가 늘어나면서 못하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웃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퀄리티스타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KT는 창단 첫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군 복무 중이었던 고영표는 함께 뛰지 못했다. 고영표는 "창단 때부터 함께 했는데 가을야구에 가서 시원섭섭하더라"라며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 때에도 퀄리티스타트를 하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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