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가볍게 1라운드 통과. 이미 마이애미 히트를 4전 전승으로 셧아웃시킨 밀워키 벅스와 4강전을 갖는다. 동부 1위 필라델피아가 있지만, 미리보는 동부 결승전으로 손색이 없는 시리즈다.
Advertisement
케빈 듀란트는 24득점을 올렸다. 3점슛 6개 시도 4개를 성공했다. 야투율도 50%로 강력한 효율을 자랑했다. 카이리 어빙은 '최고의 3옵션'답게 2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빅3'중 효율은 +23으로 가장 높았다.
Advertisement
일단 조화가 있다. 듀란트는 메인 볼 핸들러로서는 약간의 약점이 있다. 체력적 부담감이 있고, 슈팅 효율성이 떨어진다. 클러치 상황에서 능력은 최고지만, 전체적 경기 조율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
Advertisement
메인 볼 핸들러로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킨다. 승부처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약점은 듀란트가 메워준다.
여기에 브루클린 팀 전체적으로도 공수 조직력을 맞추고 있다. 시즌 초반, 브루클린은 디안드레 조던을 주전 센터로 기용했다. '빅3'와 친분이 깊었던 그는 주전 자리를 보장받았지만, 수비력이 좋지 않았다. 특히 활동력이 제한적이었다. 미드 레인지 지역을 커버하지 못했다. 상대팀이 2대2 공격을 할 때, 노골적으로 이 부분을 노렸다. 하지만 조던은 대처하지 못했고, 브루클린의 수비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았다.
스티브 내시 감독은 초보지만, 과감했다. 이날도 조던을 제외하고 블레이크 그리핀을 스타팅으로 세웠다. 여기에 니콜라스 클렉스턴, 브루스 브라운 등 헌신적이면서도 활동력이 좋은 선수들을 내세워, 수비 약점을 조율했다.
브루클린이 최강의 수비팀이 될 필요는 없다. 공격이 워낙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 수비는 해야 한다. 이 부분을 롤 플레이어들의 효과적 배치로 메우고 있는 브루클린이다.
때문에 정규리그 중반부터 브루클린은 몰라보게 탄탄해졌다. 빅3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
4강전 상대 밀워키는 만만치 않다. 리그 최고의 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있다. 공수 조직력이 매우 좋고,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 미들턴 등 해결 능력을 갖춘 공수 겸장의 선수들이 가득하다.
브루클린이 1라운드에서 만났던 보스턴은 제일린 브라운 등 핵심 선수들이 빠져 있었다. 브루클린의 빅3가 동부의 관문을 뚫고 챔프전에 오를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