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극도의 타격 부진에 빠진 멜 로하스 주니어가 2일 다시 2군에 내려갔다.
2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즈는 2일 로하스를 2군으로 내리고, 내야수 호조 후미야를 콜업했다.
로하스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한신 1군 합류 5월 8일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057(3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5월 18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 포함 2안타 경기를 펼쳤으나 그 이후 다시 15타석 무안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5월 28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는 2경기 연속 6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이번에도 9타석 무안타로 부진했다.
야노 아키히로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나 다른 선수들의 상태를 감안했을때 주전은 아니어도 기회는 줄 수 있다"며 대타 기용을 시사했지만, 2일 곧바로 2군에 내려보냈다. 로하스는 휴식일에도 쉬지 않고 나와 타격 훈련을 하는 등 슬럼프 탈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에서도 실망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해 KBO리그 MVP 출신으로 한신이 연봉 2억5900만엔(약 26억원, 추정치)에 계약을 했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다. 팀 동료이자 또다른 KBO리그 출신인 제리 샌즈가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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