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국내 에이스 차우찬이 1군에 합류했다.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2일 잠실 KT 위즈전에 앞서 "차우찬이 오늘 1군에 합류했다. 이번주 일요일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전 경기가 우천으로 변동이 생기더라도 차우찬의 일요일 등판은 확정이다.
어깨 통증으로 재활을 해왔던 차우찬은 퓨처스리그에서 3차례 경기에 나섰다.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전서 2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23일엔 한화 이글스 2군 타자들을 상대로 2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2실점을 했다.
30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에 세번째 등판해서는 72개의 공을 던지면서 5⅔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퓨처스리그 3경기서 9⅔이닝을 던져 7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올려 1승에 평균자첵점 제로를 기록했다.
LG측은 신중하게 접근해 차우찬이 확실히 좋다는 판단을 했을 때 올린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계속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차우찬을 더 2군에 둘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 2군에서 최고 140㎞, 평균 138㎞의 구속을 보였다. 지금으로 봐서는 예전처럼 145㎞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현재의 구속으로 운영능력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우찬 본인도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류 감독은 "오늘 와서 얘기를 나눴는데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앞이 보이지 않는 재활을 잘 견뎌냈고 어느 순간 통증이 없어질 때 희망을 안고 훈련을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몸과 정신적인 컨디션이 모두 좋은 상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는 정찬헌은 다음날 1군에서 말소돼 열흘간의 휴식을 갖는다. 류 감독은 "정찬헌의 몸상태를 매일 관찰하는 담당자가 지금 조금 떨어지는 추세가 보인다고 한다. 지금이 휴식을 주기 위한 가장 좋은 시기라는 판단이다"라면서 "열흘 정도 쉬고 올라와서 올림픽 브레이크 전까지 한달 정도 더 좋은 컨디션으로 던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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