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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의 4타점 맹타와 김지찬의 결승 투런포 등 홈런 2방 포함, 장단 12안타와 볼넷 9개를 집중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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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정반대였다.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전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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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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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도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 곧바로 홈런포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3회 1사 1루에서 오재일이 SSG 정수민의 패스트볼을 당겨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시즌 8호 비거리 130m의 대형 투런포. 삼성은 4회 2사 1루에서 오재일의 추격의 좌중월 적시 2루타와 김동엽의 동점 적시타, 김헌곤의 우전 적시타로 6-5로 판을 뒤집었다.
양 팀의 본격적 불펜 싸움이 시작됐다.
SSG는 5회말 선두 로맥이 2루타에 이은 실책으로 3루에 진출한 뒤 추신수의 동점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6-6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김성표가 우전안타와 김민수의 희생번트로 2사 2루.
김지찬이 SSG 5번째 투수 조영우의 143㎞ 몸쪽 높은 초구를 벼락 같은 스윙으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 결승 투런포.
유격수 김지찬은 6-5로 앞선 4회말 1사 1루 수비에서 오태곤의 완벽한 안타성 타구를 역모션으로 캐치해 병상타를 이끌어 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 했다.
오재일은 시즌 8호 홈런 포함, 4타수3안타 4타점으로 또 한번 3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 경기를 펼쳤다. 피렐라도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동엽도 복귀 후 3번째 경기 만에 말티히트와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헌곤도 적시타와 볼넷 2개로 하위타선을 이끌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구준범이 일찍 무너진 삼성은 김대우-이승현-최지광-심창민-우규민-오승환 등 필승조가 총동원 돼 승리를 지켰다. 최지광은 시즌 3승째. 8-7 한점 차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가장 먼저 15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오승환은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를 국내 복귀 후 9회 선두 타자로 처음 만났다. 메이저리그에서 2타수2안타 1타점을 내줬던 추신수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2루 대주자 김강민을 포수 김민수가 송구로 잡아내는 도움 속에 승리를 지켰다.
선발 정수민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진 SSG은 무려 8명의 투수를 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한점 차로 석패하며 최근 4연승과 안방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