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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경기도 일산에서도 외곽 식당에서 메밀국숫집으로 대박이 난 고명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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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외곽 20여분 떨어진 한적한 동네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메밀국숫집. 익숙한 사람이 주문을 받고 결제하고 조리실을 뛰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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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의 조력자는 가족이었다. 식당 경영만 40년한 어머니가 식당의 수많은 일들을 챙기고 누나는 서빙부터 요리까지 전천후 메인 역할을 담당했다. 가족이 식당을 함께한지는 9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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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5년 '해신' 드라마를 청산도 완도에서 찍었다. 촬영장에서 올라오는데 제 매니저가 운전했고 잠깐 졸았다. 저희 앞에 2~3m 앞에 트럭이 나타났다. 이미 늦었고 큰 교통사고가 났다. 의사가 저에게 이틀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 그때는 굉장히 담담했다.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일종의 쇼크일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고명환이 실패한 사업을 되짚었다. 고명환은 "감자탕 집을 인수해 열었는데 정말 잘됐다. 6개월간 손님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주방 아주머니가 갑자기 그만 두신다고 하더라. 저희는 그런 변수도 계산 못하고 사업을 했던 것"이라며 "그러면서 그 가게가 망했고, 이후 포장마차 사업도 계약이 잘못됐고, 닭가슴살 사업을 했다. '고닭'으로 나왔다가 개그맨 후배 '허닭'에 밀려 망했다. 당시 빚이 컸다. 4억 빚더미 안고 마지막 생각으로 더 철저히 준비해서 메밀국숫집을 시작했다. 새벽 4시에 저절로 눈이 떠지더라"라고 말했다.
문천식은 "형이 메밀국숫집을 한다고 했을 때 국수가 너무 맛있었다. 그런데 가게 위치가 너무 안좋아서 이번에도 망했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형 이제 6번째 사업 하겠다고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드디어 중요한 시간. 고명환의 이날 가게 매출은 4732000원. 제작진은 "한달에 매출 1억 5천 정도 나오는거냐"고 물었고 고명환은 "매일 이런건 아니고 시즌인 4월~9월에는 이런식으로 되고 나머지는 말할수 없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연매출은 10억 정도된다"고 말했다. 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는 식구들은 최근 고명환이 배우는 회 뜨기 실력을 칭찬하며 초밥을 나눠 먹었다.
고명환은 "이 집은 어머니께 사 드린 집"이라며 "요즘 수도권 집들이 평균 10억이다 그러지 않나. 작은 집이 몇 채 있다"고 털어놨다. 수도권에 4주택을 갖고 있는 고명환은 35억의 별도의 자산도 갖고 있었다.
고명환은 "내가 돈을 빨리 벌려는 이유는 엄마가 오래 못사실것 같아서. 빨리 벌어서 금전적으로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삶의 자세를 보여줬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