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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은 1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장재영의 기록은 보고받지만, 상세한 리뷰까진 되도록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선수가 성장하기 전까지, 1군 사령탑으로서 인내심을 보여줘야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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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이미 메이저리그 진출을 논의할 만큼 잠재력만큼은 확실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최고 158㎞에 달했다. 꿈꿔왔던 미국 진출 대신 키움을 선택, 보상도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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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6이닝 동안 볼넷이 9개나 됐다. 특히 1군 마지막 경기였던 두산 베어스 전에는 선발 등판, ⅓이닝 만에 피안타 없이 5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가히 호된 루키 신고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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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4월 시행착오를 딛고 1군 선발로 자리잡고 있다. 5월 이후로는 매경기 5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5월 이후만 보면 5경기 26⅔이닝, 평균자책점 3.38의 훌륭한 선발투수다. 이날 롯데를 상대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QS)를 달성했다.
다만 홍 감독은 콜업 논의 자체를 도쿄올림픽 브레이크 이후로 미뤄놓겠다는 입장. 당장의 성적보다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장재영에 대해 "누구나 탐낼만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면서도 "과정이 중요하다. 에버리지가 일정해야 1군에서 쓸 수 있다. 내가 조급해지면 선수도 마음이 급해져서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언제라고 확답하긴 어렵다. 올림픽 끝나고 8~9월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시간을 갖고 여유있게 기다리겠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