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집훈련 중인 K리거들이 이번 주말 잠시 자리를 비운다.
송범근 백승호 이유현(이상 전북 현대) 정태욱 정승원 김재우(이상 대구 FC) 조영욱 윤종규 김진야(이상 FC 서울) 등은 오는 6일로 예정된 K리그1 순연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순차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K리그1은 여름 휴식기에 돌입했지만, 서울 황현수가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그 이전 시점에 맞대결을 펼친 서울과 성남 경기가 각각 4경기씩 연기됐다. 성남-전북전, 대구-서울전이 대표팀 소집기간인 6일에 잡혔다. 두 경기는 각각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과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김학범 올림픽팀 감독은 '소집훈련도 중요하지만, 소속팀 경기도 중요하다. 다녀오도록 하라'고 선수단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이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 중인 터라 각 팀들은 전력에 큰 차질없이 순연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송범근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탈출을 노리는 전북의 골문을 지키고, 정태욱 정승원 김재우는 대구의 가파른 상승세 유지를 뒷받침한다. 리그 11위까지 처진 서울은 측면자원 조영욱 윤종규 김진야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K리그2에서 뛰는 조규성(김천 상무) 맹성웅(FC 산양) 김진규(이상 부산 아이파크)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지솔(대전 하나 시티즌) 등도 각 소속팀 경기에 나선다. K리그2는 5일 전남-이랜드, 부산-경남, 부천-아산 6일 대전하나-안양, 김천상무-안산전이 예정됐다.
이동준(울산 현대) 김태환(수원 삼성) 이승모 이수빈(이상 포항 스틸러스)과 같이 주말 소속팀 경기가 없는 K리거들과 시즌을 끝마치고 합류한 이강인(발렌시아) 이승우(포르티모넨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는 제주 캠프에 남아 훈련을 이어간다. 6일에는 휴식이 잡혀있다.
올림픽팀은 잠시 소속팀에 다녀온 K리거들이 합류할 7일부터 다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3팀과 친선전 2연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6월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소집명단
GK(3명): 송범근(전북 현대) 안준수(부산 아이파크) 안찬기(수원 삼성)
DF(10명):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재우(대구FC) 김진야 윤종규(FC서울) 김태환(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현대)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유현(전북 현대) 이지솔(대전 하나시티즌) 정태욱(대구FC)
MF(8명): 김동현(강원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맹성우(FC안양) 백승호(전북 현대) 이강인(발렌시아) 이수빈 이승모(이상 포항 스틸러스) 정승원(대구FC)
FW(7명): 엄원상(광주FC) 오세훈(김천 상무) 이동준(울산 현대) 이승우(포르티모넨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김천 상무) 조영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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