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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렉은 흑인 남성들이 머리에 모자를 쓰듯이 착용하는 두건의 일종이다. 악성 곱슬 머리가 많은 흑인들은 헤어스타일, 헤어 악세서리와 관련된 이슈에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고, 미국 내에서도 인종별 특징에 따른 헤어스타일 지적을 '차별'로 보고 있다. 실제로 듀렉은 흑인들만 착용하는 게 불문율이다. 브렌리 감독의 발언이 문제가 된 이유도 스트로먼이 착용한 듀렉을 두고, 인종 차별적 조롱의 늬앙스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특히 브렌리 감독이 비유의 대상으로 든 시버는 듀렉을 착용한 적이 없는 백인이었다. 브렌리 감독은 백인이고, 과거에도 '비백인' 메이저리거들에 대한 비하적 유머 발언으로 논란에 올랐던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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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로하스 메츠 감독도 3일(한국시각)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브렌리 감독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매우 실망했다. 농담이라고 하기엔 이해하기 힘들었다. 스트로먼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그가 왜 화가 났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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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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