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가 최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제주삼다수 생산공장에서 'L2라인 신규 생산설비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1998년 삼다수 출시와 함께 가동을 시작한 생산 라인 L2는 지난해 9월까지 임무를 완수하고 8개월여 간의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첨단 설비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L2라인 설비는 330ml, 500ml, 500ml(무라벨), 1L, 1.5L, 2L 등 6가지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유연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각 품종에 해당하는 설비로의 교체가 전자식 자동화로 진행됨으로써 설비 교체 속도의 향상은 물론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 개선도 이뤄냈다.
또한 삼다수 공병이 중간 보관공정 없이 라인 생산 공정으로 바로 운반되는 원스톱 방식으로 설계돼 병 찌그러짐과 같은 불량률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최첨단 사출방식(사출+압출)을 적용한 설비 도입으로 공병을 만드는 데 쓰이는 프리폼을 경량화 하는데 성공했다. 삼다수 무라벨 제품도 이를 활용해 L2 라인에서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L2라인 설비는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었다. 제주개발공사의 '선(先) 안전 후(後) 생산' 경영방침에 따라 모든 설비에 2중 안전장치를 설치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고위험군 설비에는 '3광식 전자식 안전 장벽(3-beam photoelectric safety barrier)'을 설치해 설비에 잠재되어 있는 위험 요인에 작업자가 직접 접근하는 경우를 차단, 안전은 확보하고 생산에는 지장을 주지 않도록 기능 개선도 이뤄졌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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