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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린 오 박사는 2002년 개원 후 방송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히며 "방송을 하게 되면 짧은 시간에 대중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펼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와 부모의 관계에 대해 "자식이라도 나와 다른 인격체고 남"이라면서 "어떤 누구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집안에서는 '사랑해서'라는 이유로 일어난다.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사람이 다른 사람을 때릴 권리가 없다"고 훈육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또한 오 박사는 체벌을 통해 아이들은 맷집이 늘어나고 부모는 체벌에 중독 된다면서 "(부모가) 욱할 때 15초가 중요하다. 욱할 때 대뇌 도파민이 활성화 되는데 그걸 다스리는 시간이 15초가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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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박사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시한부 3개월 선고를 받았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도 너무나 울었다. 남편을 너무 사랑하고 우리는 인생의많은 부분을 함게 했다. 내가 '사랑했고 고마웠다. 내가 떠나게 되면 나중에 좋은 사람과 결혼해라'고 했더니 남편이 오열하더라"라며 "수술방을 걸어들어가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다. 아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들어갔다. '죽어서야 인연을 정리하는 게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덤덤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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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박사이니 만큼 오 박사의 '진짜 육아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아이를 어떻게 키웠냐"는 MC들의 질문에 "지금은 아이가 성인이 돼 저를 모니터링 해준다. 언제나 미안하고 고맙다"라면서 "정작 저는 아들에게 미안했다. 아들이 중학교 때 '난 방송 안 본다. 내 옆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데 TV에 있으니까'라고 하더라. 난 엄마로서 70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워킹맘'들의 고충에 대해 언급하며 "워킹맘들이 자꾸 자신을 탓하게 된다. 하지만 자책을 하면 안된다. 아이와의 시간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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