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33)이 못한 게 아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 레인저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의 말을 인용, '양현종 대신 콜비 알라드(24)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올시즌 예비 전력인 '택시 스쿼드'로 시즌을 맞이한 양현종은 지난 4월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았지만 3패 평균자책점 5.02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지만 11⅔이닝 12실점(10자책)으로 부진해 3패를 당했다.
반면 알라드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결국 5선발 자리는 알라드에게 넘어갔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팀으로서는 유망주 육성 효과까지 함께 일궈내겠다는 계산이다.
우드워드 감독은 "항상 알라드를 잠재적인 선발 투수로 봐왔다"라며 "지금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 선발 투수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못했다기 보다는 알라드가 잘하고 있었다"라며 "양현종이 불펜에서 잘 던져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다독였다.
양현종은 올해 구원으로 나온 3경기에서는 12⅔이닝 5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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