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오늘 경기 스코어 내용 모두 만족스럽다."
한국 A대표팀 벤투 감독은 대승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능력이 충분히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벤투호가 모처럼 다득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홈에서 '닥공'으로 A매치를 시원하게 승리했다. 모처럼 국내에서 A매치를 '직관'한 팬들(4057명)의 갈증이 해소됐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남은 2경기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벤투 감독은 "스코어 자체에 만족한다. 전반전에 많은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5득점은 어떤 팀을 상대로도 쉽지 않다. 스리랑카전은 내일부터 준비하겠다.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 A대표팀(FIFA랭킹 39위)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투르크메니스탄(130위)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경기를 5대0으로 대승했다. 4경기를 치른 한국은 승점 10점으로 레바논(승점 10)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차에서 크게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또 1경기를 남긴 3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과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져 한국은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벤투 감독은 센터백 김영권의 활약에 대해 "김영권이 능력을 보여주었다. 수비를 상대의 높은 진영에서 시작했다. 1차 빌드업을 잘 했다. 공격적으로 잘 풀어냈다"라고 말했다. 김영권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위치 선정으로 한골을 넣었다.
또 그는 주장 손흥민에 대해 "전체적으로 팀이 좋았다. 팀이 살아나면 개개인도 돋보였다. 손흥민은 좋았다. 공격도 좋았지만 수비도 팀적으로 좋았다. 우리가 볼을 빼앗겼을 때 우리 선수들의 대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스리랑카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다. 두번째 경기까지 시간이 짧다. 수요일 스리랑카전에서도 오늘 경기력 이상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투르크전에서 정상빈 강상우 등을 엔트리에서 뺀 것에 대해 "향후 훈련을 지켜봐야 한다. 매 경기 4명이 명단에서 빠져야 한다. 똑같지는 않을 것이지만 똑같을 수도 있다. 잘 판단해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관중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관중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는 게 일상으로의 복귀같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서 좋다"고 말했다.
고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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