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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구재란 음식료와 의약품, 화장품, 서적·문구, 차량 연료 등을 의미한다. 비내구재 소비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거의 내내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보여오다 올해 2월 2.6% 증가세로 돌아선 뒤 3월에 2.3%, 4월에 4.2%로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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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코로나19 사태와 이후 회복 과정 속 소비 측면에서 가장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대표 품목이다. 지난해 12월에 -30.2% 감소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나 올해 2월 -0.1%, 3월 11.7%로 극적 반전이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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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에서는 여성들의 립스틱 구매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향수와 치아 미백제, 자외선 차단제 등 마스크를 벗고 외출할 때 필요한 품목들의 소비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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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재 소비가 정점을 이뤘던 달은 지난해 6월(+30.6%)이었다. 자동차 회사들이 매혹적인 가격 조건을 제시했던 것에 외출이 줄어 마땅히 돈 쓸 곳을 찾지 못하던 고소득층이 차 바꾸기에 나서면서 승용차 판매 증가율이 59.1%를 기록했다. 컴퓨터 구매는 지난해 4월(35.0%)이, 가구는 지난해 7월(31.4%), 통신기기는 올해 1월(16.4%)이 판매 증가율 측면에서 정점을 찍었던 시기로 조사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