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 좋은 피칭 기대하고 있어요."
김민우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월까지 6승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면서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김민우는 지난 2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는 8개나 나왔고, 사사구도 4개가 이어졌다.
직전 경기에서 흔들렸지만,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지난 등판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잘 털고 일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 같다"고 기대했다.
김민우는 호투로 답했다.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섞어 키움 타선을 막았다.
3회까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4회에도 2사 후 수비 실책이 나왔지만, 후속 박병호를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5회 볼넷과 안타, 2루타를 허용해 2실점을 한 김민우는 6회 2사후 안타 두 방과 볼넷으로 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키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날 김민우가 던진 공은 총 105개. 올 시즌 최다 투구수다.
6회말 한화 타선은 2-2에서 균형을 깨는 두 점을 더하면서 김민우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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