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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황다슬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나의 별에게'는 올해 1월 네이버 시리즈온 등을 통해 공개되며 입소문을 탔고,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각국에 동시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웹드라마 '류선비의 혼례식'도 헬로우 라이브TV, 일본 라쿠텐 TV 등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고, 넷플릭스에서도 상위에 랭크되는 등 조용한 반란을 일으키는 중이다. 여기에 '웹드라마 대가'로 불리는 콘텐츠 제작사 와이낫미디어도 BL게임을 원작으로 한 '세빛남고 학생회'를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신선한 장르로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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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파고도 높다. 저예산이던 웹드라마 시장이 점차 커지며 제작비 역시 큰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와 '나의 별에게' 등에 출연했던 신인 배우들의 경우 글로벌 팬덤이 확대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또한 인기를 증명하듯 해외 팬미팅 제의까지 물밀듯 밀려오고 있어 신인을 육성하는 매니지먼트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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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작사 관계자도 "최근 아시아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LGBT 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많아지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시장 내 해당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며 태국 등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도 국내에서 소비가 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들도 한국 드라마에 대한 전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어 하위 문화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메인 콘텐츠를 통해서도 LGBT코드를 발견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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