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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8번 김지찬 대신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거포 김동엽이 타석에 섰다. 지난 6일 키움전 선발출전 이후 3일 만에 실전에 투입된 것. 허 감독은 "장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동엽은 다소 무기력하게 아웃됐다. KIA 불펜 박진태가 던진 3개의 체인지업에 모두 헛스윙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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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컨택조차 하지 못한 김동엽의 무기력한 모습에 삼성의 일부 팬들은 맹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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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클러치 상황에서 계속 대타 김동엽을 활용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김동엽은 좋은 스윙을 해야 한다. 다행인 건 루킹 삼진이 아니라는 것이다. 방망이를 휘둘러 삼진을 당한 것이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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