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는 9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44일만의 1군 복귀전을 가졌다. 타선이 먼저 5점을 지원해줬다. 하지만 4회 들어 볼넷을 쏟아내며 3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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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한동희 타석 때 초구에 변화구를 가면서 밸런스가 좀 흐트러졌다. 좀더 빠른 템포로 밀어붙일 필요가 있었는데"라면서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영하가 해줘야한다. 지금 밸런스 무너지고 제구가 안되고 얘기할 때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구속도 올라오는 거 같고, 좋아지는 건 맞는 것 같다. 다음에 지켜보겠다"면서 "결국 영하의 결정구는 직구다. 카운트 잡을 수 있어야한다. 안되면 카운트 채우기 전에 빨리 승부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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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회 상황에 대해 "직구가 그렇게 좋은데 왜 자꾸 슬라이더로 도망가나. 초구 맞으면 안되는 상황도 아니고. '볼볼볼' 만들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아쉽다"고 속상해했다.
향후 이영하의 쓰임새는 어떻게 될까. 김 감독은 "좋아질 것 같다"면서도 "좀더 지켜보고 쓰임새를 결정할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두산 이영하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6.09/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