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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조광수 감독은 많은 청춘의 세대 중 90년대생들에게 주목한 이유에 대해 묻자 "'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을 좋아하셨던 90년대생 게이들이 자기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제가 주목했던 건 달리 세대와 달리 90년대 게이들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깊고 오래하지 않더라. 그 이전 세대들은 30대가 되서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삶을 늘 짓누르고 있다. 그런데 이른 바 90년대 게이들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10대때 모두 정리를 하고 20대에 정체성의 고민에 대해 벗어나있더라. 그런 부분이 확실히 이전 세대와 다르더라. 그래서 그런 특성을 살리면 어두운 다른 퀴어영화와 다르겠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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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충무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부분의 퀴어 영화는 어둡고 우울하거나 비극적 결말의 작품이 많은데 반해, 늘 밝고 사랑스러운 퀴어 영화를 제작해온 김조광수 감독. 그는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였냐"는 질문에 "제가 워낙에 어릴때부터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했다. 보통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게 되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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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드 인 루프탑'에는 이홍내, 정휘, 곽민규, 염문경, 이정은, 강정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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