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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조광수 감독은 오랜만에 연출 영화로 관객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설레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실 제가 장편영화로는 두번째 영화다. 8년만에 두번째 장편 영화를 하게 됐는데, 그동안 저를 여러가지 이름을 부르긴 하는데 감독이라고 많이 부르신다. 감독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많이 쑥쓰러웠다. 장편 영화 한편 찍었다고 계속 감독이라고 불리는게 합당한지 쑥쓰럽기도 했다. 이번에 영화를 내놓게 되서 너무 설렌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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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는 주인공 하늘과 봉식 역을 맡은 이홍래와 정휘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이홍래에 대해 "BTS '컴백홈' 뮤직비디오를 보고 정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홍래 배우의 소속사와 친분이 있어서 그 친구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홍래 배우가 먼저 읽고 먼저 출연하고 연락을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사실 처음에는 극중 하늘의 이미지와 맞을지 반신반의 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홍래 배우의 강렬한 이미지가 잘어울릴까 싶었다. 그런데 만나보니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순박해서 잘 어울릴거라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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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이 영화가 90년대 게이들의 삶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에 두 배우 모두 90년대 배우라서 더 좋았다. 결과적으로 배우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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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엣나인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