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제는 올릴 상황이 아니었는데…."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9일 대기록 하나가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불발됐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6이닝을 무피안타로 막은데 이어 양 현, 김성진이 1이닝 씩을 퍼펙트로 막았다.
9회말 키움은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올렸다. 조상우는 지난달 29일 이후 11일 만에 등판이다. 2사까지 잡아낸 조상우는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줬고, 노시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민하와 힐리의 연속 안타로 2실점까지 했다.
결국 조상우는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태훈이 경기를 마쳤다.
10일 한화전을 앞둔 홍원기 감독은 전날 상황에 대해 자책했다. 홍 감독은 "어제 경기를 끝나고 복기를 했는데, 조상우를 올린 것이 미스였다. 오래 경기에 나서지 않아서 올릴려고 했는데 오늘 경기 포함 4연전이 남아 있는 만큼, 다른 선수를 올리는 것이 맞았다"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내 실수"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송우현(지명타자)-박동원(포수)-임지열(좌익수)-전병우(3루수)-문찬종(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서건창 대신 문찬종이 선발로 나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건창이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다. 체력적인 문제도 보여서 제외했다"라며 "문찬종이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올렸었는데, 오늘 정도에는 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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