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개의 홈런으로 4실점 했지만 이후 더욱 공격적 피칭으로 개인 통산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7탈삼진 속에 승리투수가 됐다. 8이닝 4안타 4사구 3개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째(2패).
Advertisement
1-1이던 4회에는 피렐라에게 좌월 솔로포를, 이어진 무사 1루에서는 오재일에게 우월 투런포를 내줬다. 비거리 107m, 109m의 살짝 살짝 넘어간 홈런 타구. 송명기는 잇단 홈런을 허용한 뒤 고개를 갸웃했다. 타 구장이면 넘어가지 않을 타구였다는 의미였다.
Advertisement
다른 투수였다면 '홈런 노이로제'가 걸릴 만 했지만 송명기는 달랐다. 오히려 4번째 홈런 이후 더욱 공격적인 피칭으로 정면승부를 걸었다.
Advertisement
결과는 놀라웠다. 후속 17타자를 상대로 무안타 무실점.
"앞으로도 이렇게 공격적으로 던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공부가 됐던 경기였습니다."
한국야구의 현재이자 미래를 책임질 우완.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온몸으로 깨우친 경기였다. 또 한 뼘 폭풍 성장할 밑거름이 된 소중한 하루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