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유희열은 "2002년을 빼놓을 수 없다"라고 입을 열었고, 신지혜는 "당시에는 아파트에 골이 들어가면 함성으로 가득했다. 진짜 짜릿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박지성은 "월드컵 이후 3군데에서 계약 제안이 왔다. 특히 한국에서는 백지수표 계약도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Advertisement
PSV로 진출한 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당시에 대해 박지성은 "축구 하는 게 무서웠다. 태어나 처음이었다. 심지어 홈팬들이 나에게 야유를 쏟아냈고, 3만 5000명이 야유를 쏟아내는데 진짜 힘들었다. 특히 주장이 '한국 선수 왜 데려왔냐'라며 카운터 펀치까지 날렸다. 그게 몇 개월이 갔었다"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슬럼프 극복한 계기에 대해 박지성은 "축구선수에게 5m 앞 선수에게 패스를 하는 건 당연한데, 짧은 패스 하나에도 스스로 칭찬을 했었다. '잘했어. 할 수 있잖아'라고 칭찬했다. 이 작은 것 하나부터 다시 시작했었다"라고 슬럼프 극복을 위해 노력했음을 이야기했다.
박지성은 "러브콜을 받고 히딩크 감독님은 언론에게는 '보낼 수 없다'라고 했었다. 근데 히딩크가 '네가 가고 싶은 거냐. 아니면 에이전트가 보내려고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근데 '네가 가고 싶은 거면 가라'라고 하셨다"라고 당시를 이야기했다.
차범근은 "40년이 지났는데 박지성과 손흥민과 언급되는 게 영광이다. 역시 후배를 잘 둬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손흥민이 100골을 넣던 200골을 넣던 지성이형과 차범근 감독님의 업적을 넘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차범근은 "흥민이가 사회 생활을 잘한다"라고 웃었다. 박지성 역시 "내가 밥사준 보람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범근과 박지성은 축구 팬들 사이 화제인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누가 최고냐"를 가리는 '차박손' 대전을 직접 언급했다.
차범근은 "와이프가 차범근과 박지성이 합해도 손흥민 못따라간다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저는 아직까지 차범근 감독님이 1위라 생각한다. 2위는 흥민이다. 아직 선수생활이 남아있으니까 남은 것에 따라서 1위가 될 수도 있다. 1위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범근은 "저는 1위가 손흥민, 2위가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월드컵 4강을 가봤지만 난 그에 비하면 아무 것도 없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