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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영자는 "내가 후회하는 게 뭔지 아냐. 내가 너무 바보 같이 느껴졌던 게 나는 우리 엄마를 조용한 집에서 편하게 모시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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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매니저는 "저도 엄마랑 둘만 살고 있는데 혼자 계실 때가 많고, 식사도 계속 혼자 하셔서 고민이 많이 되긴 한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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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을 보던 다른 출연진들은 "조금 빠르지 않냐"고 물었고, 이영자는 "실버타운은 만 60세부터 들어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실버타운이 아니라 드림타운이라고 생각한다. 빠르면 6~7년 후에 들어갈 생각"이라며 "미리 준비를 해나가는 거다. 앞서나가는 분들은 다 이렇게 한다. 하지만 아직 자식들이 보내기에는 불효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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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는 실버타운에서 식사도 다 챙겨주는지 궁금해했고, 이영자는 "한 끼에 6~8천 원 정도 하더라. 한 달 지불금에 90끼 식사 비용이 포함이다. 근데 120식은 없더라. 야식이 빠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니저와 햄버거를 폭풍 흡입한 후 이영자는 도심형 실버타운을 찾아갔다. 도심형 실버타운은 고급 호텔을 연상케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가구부터 전자제품 등이 모두 풀 옵션으로 갖춰져 있었고, 탁 트인 창문으로는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빨래, 청소 등은 하우스 키퍼가 모두 해주고, 번거롭고 힘든 집안 보수 관리도 실버타운에서 모두 지원한다는 말에 이영자는 "우리 집 월세 주고 여기 오고 싶다"며 감탄했다.
또한 집안 곳곳에는 응급벨이 설치되어 있고, 응급 상황을 대비해 24시간 상주 중인 간호사가 케어를 해준다고. 이 밖에도 공용 서재, 음악 감상실, 헬스장, 골프장, 호텔 뷔페 같은 입주자 전용 식당 등도 감탄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영자는 실버타운 1인과 2인 요금이 다르다는 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부부가 들어오면 가격이 괜찮은데 혼자 들어가려면 너무 비싸다. 이때 결혼 안 한 거를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영자는 가평에 있는 전원형 실버타운으로 향했다. 전원형 실버타운에는 야외 골프장과 텃밭, 잣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산책로 등이 있었다. 또한 찜질방과 개인 체육 시설도 갖추고 있었고, 건강 식단을 챙겨 먹을 수 있는 식당과 뷰가 멋진 객실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아 눈길을 끌었다.
실버타운 투어를 끝낸 이영자는 "그냥 듣기만 하다가 직접 보니까 현실로 와닿는다"며 "나는 나의 미래를 재밌고 즐겁게 살 거다. 뻔하게 살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