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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악천우는 2라운드 때까지 영향을 미쳤다. 지난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1라운드 잔여경기를 치르려고 했지만, 우천 및 안개로 인해 8차례 지연됐다. 이후 오후 2시 40분이 되서야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고, 오후 6시 45분 1라운드가 종료됐다. 그러나 선수들은 골프장을 떠날 수 없었다. 2라운드가 곧바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시작돼 오후 7시 40분 일몰 때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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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의 말대로 선수들은 36홀까진 아니더라도 하루에 1.5라운드를 소화했다. 사실상 '체력전쟁'에 불을 붙인 셈. 선수들은 날씨가 화창했던 지난 12일에도 2라운드 잔여경기를 포함해 3라운드까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3라운드 마지막조에 편성된 선수들은 2라운드를 마친 뒤 겨우 두 홀밖에 돌지 못해 13일 3라운드 잔여경기와 최종 4라운드를 마치기 위해선 34홀을 돌아야 했다. 그래서 조직위는 3라운드 잔여경기를 오전 5시 30분부터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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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최고의 기상조건이 마련돼 선수들은 어려운 코스 세팅에도 불구하고 '버디 쇼'를 펼치고 있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은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4타를 기록, 오전 9시 현재 3위(7언더파 206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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