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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은 12일 인천 키움전을 앞두고 "미국에서 검진 결과 수술 소견을 받았다. 다음주 날짜가 잡히는 대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승원은 LA 켈란 조브 정형외과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받고 재활 후 이달 말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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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가 발 빠르게 움직여 대체 외인 샘 가빌리오를 속성 입국 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한꺼번에 생긴 두명의 토종 에이스 빈 자리. 티 안 나게 메우기란 쉽지 않다. 대체 선발 이건욱 마저 어깨염증으로 말소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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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급한 데를 메우는 미봉책 외에 근본적 해결책을 찾기 힘든 상황.
이태양, 조영우 등 팀 내 자원 중 난세의 영웅이 될 새로운 선발투수 발굴에 주력할 전망.
그래도 선발진 안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결국 최후의 방법은 트레이드를 통한 외부 수혈 뿐이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SSG 만큼 심각한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례적 국내 캠프. 그 여파가 투수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발진 부상 이탈은 만국 공통 고민거리다. 시장에서 선발투수 수급은 하늘의 별따기다.
게다가 누가봐도 급한 쪽은 SSG라 협상의 주도권을 쥐기도 쉽지 않다.
설령 빅딜이 이뤄진다 해도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유망주나 거물급 야수의 출혈이 불가피 하다. 시기도 아직 시즌 초라 선뜻 리빌딩을 결심할 상대 팀을 찾기가 쉽지 만은 않다.
SSG 관계자도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 대안 마련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트레이드 시장도 열려 있다. 다만, 대부분의 팀들이 선발 투수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외부 수급이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SSG의 선발 공백 메우기. 큰 상처를 안에서 살이 차 오를 때까지 기다릴 것인지, 외부에서 피부 이식 수술을 할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하든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