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LG는 8회까지 무려 17번의 득점권 찬스를 얻었다. 2,4,7회엔 만루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이중 4사구 4개를 뺀 13번의 타격에서 안타는 단 하나였다. 잔루가 무려 14개나 됐다. LG는 1회말부터 두산 선발 곽 빈을 몰아부쳤다. 하지만 볼넷과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4번 채은성의 삼진과 5번 김민성의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무득점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2회말엔 오지환과 유강남의 안타와 정주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며 빅 이닝도 기대했지만 결과는 무득점. 1번 홍창기의 루킹 삼진에 2번 이천웅이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Advertisement
기다리던 안타가 7회말에 딱 하나가 나왔다.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5번 김민성이 진루타를 치지 못해 2루주자가 3루에서 아웃되며 분위기가 다운되는 듯했지만 6번 오지환이 두산 김명신을 공략해 1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10번째 득점권 타격에서 안타가 나온 것. 하지만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유강남이 삼진, 대타 이형종이 3루수앞 땅볼로 아웃되며 확실한 우위를 잡아내지는 못했다. LG는 8회말에도 2사 2루의 마지막 득점권 기회가 왔지만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Advertisement
양팀 합계 득점권 18타수 1안타의 빈타. 타격으로 보면 이보다 더 답답한 경기가 없었겠지만 투수쪽 시선으로 보면 그래도 잘 막아냈다고 할 수 있을 듯. LG는 선발 정찬헌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후 김대유-정우영-김윤식-이정용-고우석이 차례로 나와 1점도 내주지 않고 영봉승을 거뒀다. 두산도 패하긴 했지만 수많은 위기를 넘긴 것 자체로도 박수를 받을 만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