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달 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토트넘 홋스퍼의 계획대로 파울로 폰세카 전 AS 로마 감독이 금주 내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출신 저널리스트 니콜로 스키라는 13일 "폰세카가 토트넘 감독직에 오른다. 이번 주에 오피셜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 주요 언론은 토트넘이 폰세카 감독과 긍정적으로 대화를 나눈 끝에 3년 계약(1년 옵션)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선수단 내 젊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지도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건은 안토니오 콩테 전 인터 밀란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된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13일 토트넘 신임 단장으로 선임된 파비오 파라티치는 10년 넘게 유벤투스에서 수석 스카우트와 단장으로 재직한 인물로, 2019년부터 2년간 이탈리아 로마를 이끈 폰세카 감독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파라티치 단장이 공식적으론 7월 1일자로 업무에 돌입하지만, 현지언론은 이미 토트넘 경영진이 파라티치 단장과 지난달부터 새로운 감독, 향후 선수단 운영 방침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보고 있다.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을 구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4월 조제 무리뉴 현 로마 감독을 경질한 뒤 라이언 메이슨 대행이 잔여시즌 팀을 이끌었다. 콩테부터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각 지도자들의 잔류 의지와 선임 시기 등의 문제로 여의치 않았다.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현 로마) 감독과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폰세카 감독은 FC 포르투, 브라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지난시즌까지 2년간 로마를 이끌었다. 지난시즌 로마는 7위를 차지하며 유럽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폰세카 감독은 부임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파리 생제르맹 감독, 무리뉴 전 감독에 이어 손흥민과 함께하는 3번째 토트넘 정식 감독이 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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